신흥국 브라질이 독일과 전 세계 자동차시장 판매 4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1~7월 자동차 판매량이 브라질 188만2000대, 독일 185만9000대를 기록해 브라질이 2만3000대 차이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독일(380만대)이 브라질(314만대)을 66만여 대 앞섰다.

1~7월 자동차 판매량은 중국(1030만대), 미국(660만대), 일본(310만대)이 1~3위를 차지했으며 브라질과 독일에 이어 인도(170만대)와 프랑스(160만대)가 6~7위를 기록했다.

국제 회계자문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이 2011년 400만대, 2014년 500만대로 늘어나고, 2020년까지는 일본을 넘어 세계 3위 판매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