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경쟁심화로 실적 저하 우려-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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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대구백화점에 대해 향후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구로 추가 진출할 경우 실적 저하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2분기(7~9월) 대구백화점의 매출은 소비심리의 호조와 낮은 기저효과, 하절기 상품 수요 등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면서도 "최근 이랜드의 화성산업 유통사업 부문 인수, 롯데쇼핑의 대구 율하 아울렛 개점 등으로 지역 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경쟁 구도 속에서 대구백화점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지방유통업체의 특성상 경쟁이 심화될 경우 실적 저하 폭이 클 가능성이 크다"며 "2011년 현대백화점 대구점, 롯데쇼핑 봉무 아울렛이 대구에 추가 진출할 경우 경쟁 부담은 중장기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쟁 부담에 따른 압박은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주가 상승을 막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2분기(7~9월) 대구백화점의 매출은 소비심리의 호조와 낮은 기저효과, 하절기 상품 수요 등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면서도 "최근 이랜드의 화성산업 유통사업 부문 인수, 롯데쇼핑의 대구 율하 아울렛 개점 등으로 지역 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경쟁 구도 속에서 대구백화점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지방유통업체의 특성상 경쟁이 심화될 경우 실적 저하 폭이 클 가능성이 크다"며 "2011년 현대백화점 대구점, 롯데쇼핑 봉무 아울렛이 대구에 추가 진출할 경우 경쟁 부담은 중장기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쟁 부담에 따른 압박은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주가 상승을 막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