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 김상진)은 올 상반기 매출액 36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 3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네트워크, 시스템통합(SI) 등의 사업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3D(3차원) 사업부문의 매출이 두드러 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8년 상반기 1억원에 불과했던 케이디씨의 3D 관련 매출은 2009년 상반기 147억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는 242억원에 이르렀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말 바른전자 경영권 인수와 이에 따른 지분법 평가 손실을 조기 반영한 결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며 "하반기 부터는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