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최근 불거진 가수 손담비와의 열애설과 관련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1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무적자’ 제작보고회에서 송승헌은 “어제 오랜만에 운동을 하고 있는데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다”면서 “매니저가 손담비와 스캔들이 났는데 어떻게 된거냐 물었고 나의 대답은 ‘와우’였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승헌은 “사실 내심 싫지는 않았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여가수인 만큼, 누구든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대범한 모습을 엿보였다.

스캔들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영화 촬영 등으로 해외있다가 일주일 전에 귀국했다”면서 “얼마 전 식당에 들른 적이 있는데 그때 손담비와 마주친 적은 있다. 그러나 그녀는 나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송승헌은 “나도 아쉽지만 스캔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다시금 못박았다.

한편, 송승헌은 홍콩의 대표작 ‘영웅본색’ 리메이크 작 ‘무적자’로 영화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 주연의 ‘무적자’는 오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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