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16일 상반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368억원,영업이익 35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영업이익은 35% 각각 증가했다.

실적 호조세를 이끈 것은 3D사업부문이다.3D사업부문 매출은 2008년 상반기 1억원에서 작년 상반기 147억원,올 상반기 242억으로 급증했다.케이디씨정보통신은 2004년 3D사업에 진출한 이후 자회사인 아이스테이션,바른전자,리얼스코프 등을 통해 3D 장비와 단말기,부품,콘텐츠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3D사업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 매출이 5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