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석 신임 에너지자원대사 "기업과 연계해 자원외교 성과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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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 진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사진)는 17일 기자와 만나 "아프리카 에너지 · 자원 개발분야에서 성과를 내려면 현지에 진출해 기반을 닦아 놓는 기업이 더 많아져야 한다"며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 아프리카 진출 기업에 무역보험이나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아프리카 19개국을 방문할 정도로 외교부 내 아프리카통으로 꼽힌다. 지난 1년여 동안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정부의 아프리카 자원외교 실무를 맡아오다 이달 초 에너지자원대사로 임명됐다.
김 대사는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방식에 대해 "STX그룹의 가나 주택사업이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정부 자원외교단의 가나 방문을 계기로 STX그룹이 가나의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1년여간의 협상 끝에 이달 초 STX의 주택건설 사업안(1단계 3만채 · 15억달러)이 가나 의회를 통과했다. 김 대사는 "인프라를 건설해주고 자원을 확보하는 자원-인프라 패키지딜이 성공하려면 대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사진)는 17일 기자와 만나 "아프리카 에너지 · 자원 개발분야에서 성과를 내려면 현지에 진출해 기반을 닦아 놓는 기업이 더 많아져야 한다"며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 아프리카 진출 기업에 무역보험이나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아프리카 19개국을 방문할 정도로 외교부 내 아프리카통으로 꼽힌다. 지난 1년여 동안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정부의 아프리카 자원외교 실무를 맡아오다 이달 초 에너지자원대사로 임명됐다.
김 대사는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방식에 대해 "STX그룹의 가나 주택사업이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정부 자원외교단의 가나 방문을 계기로 STX그룹이 가나의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1년여간의 협상 끝에 이달 초 STX의 주택건설 사업안(1단계 3만채 · 15억달러)이 가나 의회를 통과했다. 김 대사는 "인프라를 건설해주고 자원을 확보하는 자원-인프라 패키지딜이 성공하려면 대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