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사자'에 반등…신종플루주↑·풍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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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33%) 오른 477.65로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가 1.87포인트에 불과해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개인이 오후 들어 매수 우위로 들아서 1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은 1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8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기록한 반도체를 비롯, 금속, 화학, 통신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IT(정보기술)부품, IT 하드웨어, 인터넷, 비금속 등은 기관 매수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태웅을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들이 상승했다.
장 초반 서울반도체가 1%대 상승하면서 시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셀트리온이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종가 기준 두 종목의 시총 차이는 573억원가량이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홈쇼핑 업체인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각각 4%, 1%대 상승했다.
인도에서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파루와 중앙백신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글벳, 대한뉴팜 등이 1∼4% 올랐다.
상장폐지를 모면한 우리담배판매, 에스에이엠티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던 엔터기술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풍력발전 관련주들은 부진한 실적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현진소재가 5%대 하락했고, 태웅, 평산, 용현BM, 성광벤드 등 역시 1∼4%대 밀렸다.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이나 '한정' 등의 외부감사의견을 받은 종목들 대다수가 급락했다. 네이쳐글로벌, 엠엔에프씨, 이앤텍, 태광이엔시, 트루아워, 한와이어리스, 아로마소프트 등이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히스토스템 역시 가격제한폭으로 추락했다.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태산엘시디와 초록뱀은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태산엘시디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간 반면, 초록뱀은 12%대 급락 마감했다.
정부의 제대혈 분야 지원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차바이오앤이 11% 뛰었고, 메디포스트 역시 5%대 상승했다.
삼성전자 태블릿PC 관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진 에스맥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일진디스플레이의 경우 7%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음은 자회사 미국 라이코스 매각에 대한 증권사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오멘토는 대표이사 피소설에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8개 종목을 비롯해 4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4개 등 471개 종목은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33%) 오른 477.65로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가 1.87포인트에 불과해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개인이 오후 들어 매수 우위로 들아서 1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은 1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8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기록한 반도체를 비롯, 금속, 화학, 통신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IT(정보기술)부품, IT 하드웨어, 인터넷, 비금속 등은 기관 매수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태웅을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들이 상승했다.
장 초반 서울반도체가 1%대 상승하면서 시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셀트리온이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종가 기준 두 종목의 시총 차이는 573억원가량이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홈쇼핑 업체인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각각 4%, 1%대 상승했다.
인도에서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파루와 중앙백신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글벳, 대한뉴팜 등이 1∼4% 올랐다.
상장폐지를 모면한 우리담배판매, 에스에이엠티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던 엔터기술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풍력발전 관련주들은 부진한 실적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현진소재가 5%대 하락했고, 태웅, 평산, 용현BM, 성광벤드 등 역시 1∼4%대 밀렸다.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이나 '한정' 등의 외부감사의견을 받은 종목들 대다수가 급락했다. 네이쳐글로벌, 엠엔에프씨, 이앤텍, 태광이엔시, 트루아워, 한와이어리스, 아로마소프트 등이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히스토스템 역시 가격제한폭으로 추락했다.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태산엘시디와 초록뱀은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태산엘시디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간 반면, 초록뱀은 12%대 급락 마감했다.
정부의 제대혈 분야 지원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차바이오앤이 11% 뛰었고, 메디포스트 역시 5%대 상승했다.
삼성전자 태블릿PC 관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진 에스맥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일진디스플레이의 경우 7%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음은 자회사 미국 라이코스 매각에 대한 증권사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오멘토는 대표이사 피소설에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8개 종목을 비롯해 4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4개 등 471개 종목은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