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의 두 배로 급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565개사의 순이익 합계는 30조937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4.2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5.11%와 79.66% 늘었다. 정보기술(IT) 자동차 철강 업종 등의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은 5.41%에서 8.44%로 올라 수익성도 크게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