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印尼가 10년간 증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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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내수성장 모멘텀 커져"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가 향후 10년간 글로벌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인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17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로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통화가치가 저평가 국면에 있었고 내수 성장 모멘텀이 컸다"며 "2010년대에는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3국이 이 같은 특징을 공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여러 사례를 보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때는 주가 급등과 통화 강세가 수반됐으며,개인소비 투자 등 내수 중심의 성장세를 보이고 내수주가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유사성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가 급등 이전에 상당 기간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쌓이고,통화가치 절상의 압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는 통화가치 저평가 국면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며 "올해부터 2014년까지 성장률에서 내수 부문의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향후 주식시장 전망도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이인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17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로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통화가치가 저평가 국면에 있었고 내수 성장 모멘텀이 컸다"며 "2010년대에는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3국이 이 같은 특징을 공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여러 사례를 보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때는 주가 급등과 통화 강세가 수반됐으며,개인소비 투자 등 내수 중심의 성장세를 보이고 내수주가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유사성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가 급등 이전에 상당 기간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쌓이고,통화가치 절상의 압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는 통화가치 저평가 국면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며 "올해부터 2014년까지 성장률에서 내수 부문의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향후 주식시장 전망도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