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상반기 실적] 증권사 울고 보험사는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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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월 결산법인 분기 실적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3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52개사 중 지난해와 실적 비교가 가능한 48개사의 올해 1분기(4~6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1조52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조8003억원보다 15.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3.49% 늘어난 30조852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1조5169억원으로 1.59% 늘었다.
증권사 21곳의 영업이익은 3115억원으로 전년 동기(8913억원)에 비해 65.05% 감소했다. 1분기 금리 상승으로 채권 관련 평가손실이 커진데다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보험사와 제조업체들은 좋은 성적을 냈다. 12개 보험사의 영업이익은 1분기 1조16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45억원)에 비해 36.12% 늘었다. 9월 결산법인 5개사도 3분기(4~6월)에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 매출은 4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20억원에서 246억원으로 10.40% 줄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17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52개사 중 지난해와 실적 비교가 가능한 48개사의 올해 1분기(4~6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1조52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조8003억원보다 15.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3.49% 늘어난 30조852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1조5169억원으로 1.59% 늘었다.
증권사 21곳의 영업이익은 3115억원으로 전년 동기(8913억원)에 비해 65.05% 감소했다. 1분기 금리 상승으로 채권 관련 평가손실이 커진데다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보험사와 제조업체들은 좋은 성적을 냈다. 12개 보험사의 영업이익은 1분기 1조16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45억원)에 비해 36.12% 늘었다. 9월 결산법인 5개사도 3분기(4~6월)에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 매출은 4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20억원에서 246억원으로 10.40% 줄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