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의 LG U+ 버전인 '갤럭시U' 가 19일 전격 출시된다.

LG U+ 관계자는 "19일 갤럭시U를 시장에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루 앞서 아이폰4가 18일 공식예약을 시작한 지 반나절 만에 1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태풍으로 부상한터라 갤럭시U가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U는 지난 6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됐던 갤럭시S의 4인치 수퍼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에서 3.7인치 AMOLED 플러스로 크기와 화질을 한 단계 낮췄다.

대신 출고가를 80만원 대 후반으로 조정, 90만원 대의 갤럭시S보다 저렴하고 LG U+의 '오즈' 요금제와 결합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이밖에 1GHz의 CPU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1 버전 등 다른 주요 사양은 갤럭시S와 동일하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