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8일 차이나하오란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의 폐지 및 제지 산업의 환경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차이나하오란은 2009년 홍콩에 설립된 제지 관련 지주회사로 폐지 회수 및 재활용 사업체인 장인신하오폐지와 코팅 백판지를 생산하는 장인신하오제지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월 신규 상장됐다.

한석수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고급 백코팅지의 수요는 지속증가할 전망이고 폐지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급 백코팅지의 원재료인 폐지의 중국내 회수율은 39.4%로 선진국의 50.0%에 비해 낮은 편이라 중국 정부가 자원재생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차이나하오란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9배 수준으로 홍콩 및 중국 제지업체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이라며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