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8일 SDN에 대해 유가와 해외 수준 진행 추이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더 탄력적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근해 연구원은 "SDN은 해외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발전 시스템 수출이 시작되면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고부가가치 사업부분이 해외 매출이 인식되면서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보여준 것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3분기 이후의 매출과 이익은 이미 수주한 해외 불가리아 플랜트 시공 실적 인식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해외 시장에서 태양광 플랜트와 추가적으로도 수주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정 연구원은 진단했다.

또 국내 태양광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2분기 보다 실적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정 연구원은 SDN이 매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기대감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과 성장하는 태양광 플랜트 수주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