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ㆍ롯데칠성, 실적 모멘텀 '부족'-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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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8일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의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미흡하다고 판단해서다.
롯데제과는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0만원을, 롯데칠성은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롯데제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와 21.1% 증가해 양호했다"면서도 "순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는 해외 자회사 투자 초기 단계에서 대규모 지분법 손실(212억원)이 났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영업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실적 모멘텀은 부족하다"며 "해외 부문에서 공격적 투자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투자의견을 올릴수 있다"고 했다.
롯데칠성은 2분기에 순이익은 물론, 영업실적도 부진했다는 평가다.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와 1% 증가하는데 그쳤다.
김 연구원은 "원가율은 안정됐으나, 마케팅 비용이 작년 2분기보다 25%나 증가한 게 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고 했다.
순이익은 예상보다 68%나 밑돌았는데, 이는 해외 자회사 지분법 손실 107억원이 반영됐고 법인세 또한 늘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판단으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지만 실적이 기대보다 미흡하다"며 "서초구 부지개발 연기로 인해 적극적인 매수 추천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롯데제과는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0만원을, 롯데칠성은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롯데제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와 21.1% 증가해 양호했다"면서도 "순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는 해외 자회사 투자 초기 단계에서 대규모 지분법 손실(212억원)이 났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영업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실적 모멘텀은 부족하다"며 "해외 부문에서 공격적 투자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투자의견을 올릴수 있다"고 했다.
롯데칠성은 2분기에 순이익은 물론, 영업실적도 부진했다는 평가다.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와 1% 증가하는데 그쳤다.
김 연구원은 "원가율은 안정됐으나, 마케팅 비용이 작년 2분기보다 25%나 증가한 게 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고 했다.
순이익은 예상보다 68%나 밑돌았는데, 이는 해외 자회사 지분법 손실 107억원이 반영됐고 법인세 또한 늘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판단으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지만 실적이 기대보다 미흡하다"며 "서초구 부지개발 연기로 인해 적극적인 매수 추천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