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 증권사 김승현 연구원은 " 8월에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의 고용은 개선되고 있고 중국의 지표도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경제지표들의 부진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으며, 중국 역시 경기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렇지만 기대보다 느릴 뿐, 미국의 고용은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은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약세를 보인 원인은 정책효과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가 긴축의 강도를 높이지 않는다면 정책효과 소멸에 따른 영향이 사라지면서 선행지수가 반등한다느 ㄴ전망이다.

더불어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는 것. △한국 등 정보기술(IT) 산업의 재고순환 개선 △중국 정부의 확장적 정책기조 확인 △미국의 8월 소매판매 호조 등이 이것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이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를 확대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반등시마다 철강, 화학, 해운과 같은 중국관련 업종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