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 3분기 실적과 외국인의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면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 '피파온라인'의 매출 급증에 따라 폭발적인 개선이 전망된다"며 "외국인의 매수세도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지난 1월 게임온 풋백옵션건 이후 2만8000원까지 급락했으나, 외국인들은 이때부터 적극 매수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5월초 4만3000원까지 상승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외국인이 다시 매도를 시작하면서 하락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이제 피파온라인의 폭발적인 호조와 '크로스파이어' 중국 매출 호조 지속 등을 통한 3분기 실적 성장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매수세는 재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폭락기에 매집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은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