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21.2km의 연비를 실현한 프랑스 푸조자동차의 '뉴 308 MCP'가 18일 전격 공개된다.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신형 푸조 308 MCP는 연료 탱크 용량이 60ℓ로 단 한 번 주유로 1272km를 운행할 수 있다.

이 같은 연료 효율성은 분당에서 서울 압구정 기준으로 왕복 약 42km 구간을 출퇴근할 경우, 하루 2ℓ의 연료만으로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했을 경우 하루 3000원(경유 1ℓ 1500원 기준)으로 서울-경기 구간 운행되는 광역버스의 왕복 요금(약 3600원)보다 경제적이다.

회사 측은 한 달 20일 출근을 기준으로 산정하면 총 소모되는 연료의 양은 약 6만원에 해당하는 40ℓ로 매월 한 번의 주유로도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 308 MCP의 가격은 종전보다 220만원 저렴한 3190만원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