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은 18일 올 상반기 LED(발광다이오드)장비부문 매출액이 69억원을 기록해 본격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탑엔지니어링 상반기 전체 사업부문 매출액인 447억원의 15%에 해당하며, 작년 LED장비사업 연간 매출액인 5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탑엔지니어링은 상반기에 LED장비부문에서 14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16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LED장비부문 수주잔고는 100억원이며, LCD 및 반도체장비 등을 통틀어 하반기 총 100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CD장비사업의 성공 경험를 바탕으로 LED장비사업 진출 1년여만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며 "LED 핵심공정장비의 국산화 및 국내외 본격적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