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1170원대 초반…美 증시 1%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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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17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74.5원에 출발, 내림폭을 키우며 오전 9시48분 현재 1172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호조와 국내 증시 상승에 힘입어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밤 미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좋은 실적과 경기지표가 개선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7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03.84포인트(1.01%) 오른 10405.8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일 연속 하락한 뒤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S&P500 지수는 13.16포인트(1.22%) 상승한 1092.54를, 나스닥종합지수는 27.57포인트(1.26%) 올라 2209.44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월대비 0.2%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홈디포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각각 전일대비 1.21%와 3.39% 올랐다. 월마트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97센트를 기록, 홈디포도 올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72센트로 시장 기대치인 71센트를 넘어섰다.
미 증시가 1% 이상 오르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보다 0.2%가량 오른 1758선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12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871달러, 엔달러 환율은 85.46엔을 기록 중이다.
밤사이 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53달러(0.7%) 상승한 배럴당 7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74.5원에 출발, 내림폭을 키우며 오전 9시48분 현재 1172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호조와 국내 증시 상승에 힘입어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밤 미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좋은 실적과 경기지표가 개선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7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03.84포인트(1.01%) 오른 10405.8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일 연속 하락한 뒤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S&P500 지수는 13.16포인트(1.22%) 상승한 1092.54를, 나스닥종합지수는 27.57포인트(1.26%) 올라 2209.44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월대비 0.2%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홈디포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각각 전일대비 1.21%와 3.39% 올랐다. 월마트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97센트를 기록, 홈디포도 올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72센트로 시장 기대치인 71센트를 넘어섰다.
미 증시가 1% 이상 오르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보다 0.2%가량 오른 1758선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약 12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871달러, 엔달러 환율은 85.46엔을 기록 중이다.
밤사이 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53달러(0.7%) 상승한 배럴당 7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