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줄여 480선 아래로 밀려났다.

18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27%) 오른 478.9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48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개인과 외국인 매도 물량 부담으로 오름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억원, 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금속 등이 하락하고 있다. 건설, 운송, 반도체, IT(정보기술) 하드웨어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동서, 다음 등은 약세다.

인도 신종플루 소식에 전날 강세를 보인 신종플루 관련주들이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파루와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이-글벳 등이 1∼3%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6개 등 45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8개 등 40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