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케이디씨정보통신 자회사인 리얼스코프는 SBS,SBS플러스,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아시아투어 콘서트(슈퍼쇼 3)를 3D영상으로 촬영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공연실황을 3D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계적으로도 2008년 현지 업체가 미국의 아이돌 스타 ‘마일리 싸이러스’와 록 밴드 ‘U2’ 의 공연실황을 3D로 제작한 데 이어 두번째다.
이번에 3D로 촬영한 콘서트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이다.리얼스코프는 자체 제작한 3D카메라 6대와 영화 ‘아바타’에 사용된 특수카메라 5대 등 총 11대의 3D카메라를 투입했다.
조성룡 케이디씨정보통신 대외협력실 상무는 “내년에는 아시아를 포함해 미국 유럽 등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 유명스타의 내한 공연,해외 뮤지컬 등을 3D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