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17일(현지시간)부터 연말까지 곡물 250만 톤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미콜라 프리샤즈뉴크 농업부 장관이 발표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극심한 가뭄으로 우크라이나의 올해 곡물 수확량은 당초 예상보다 약 10% 적은 4200만 톤일 것"이라고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했다.

신문은 러시아에 이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금지가 세계 곡물 시세 상승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크라이나의 자세한 수출제한 조치는 18일 내각회의에서 정식 결정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