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시 충무로4가에 지은 주상복합 '남산 센트럴자이'의 단지 내 상가와 일부 업무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상 32층짜리 2개동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는 상가(68개 점포),지상 3~4층까지는 업무시설(44실)이 각각 배치됐다. 분양가는 상가가 3.3㎡당 700만~3500만원 선이다. (02)2275-0010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인근에 있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부지가 오피스텔 빌딩(조감도)으로 재개발된다. 저층부엔 문화복합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서울시는 최근 제2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용답동 234에 있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발표했다.이 사업을 통해 해당 부지는 지하8층~지상 최고36층 규모로 오피스텔 527실을 건립할 예정이다. 저층부엔 자동차관련시설과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건축위는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저층부와 고층부간 조화를 이루는 입면 디자인을 접목했다. 해당 사업지엔 생태숲, 잔디마당, 수경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한 공개공지와 중앙광장형 휴게공간을 계획했다.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그룹 EXID 하니의 예비신랑인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한남동 100억대 빌딩을 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4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양재웅은 지난 2022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브라더월드 명의로 매입했다.매입 당시 호가는 105억원이었으나 실제 거래는 100억원에 이뤄졌다고 매체는 전했다.특히 해당 건물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포함돼 내년 상반기 철거될 전망으로, 양재웅이 임대업이 아닌 재건축 재테크를 위해 건물을 매입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지하 1층을 제외하고는 공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한남3구역은 총사업비가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개발 사업지로,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브라더월드 측은 해당 건물과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매체에 전했다.한편 양재웅은 EXID 하니와 2022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끝에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운영하고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결혼이 연기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망한 환자 A씨의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이었다. 유족은 "환자가 대변물을 흘리고 복통을 호소했음에도 병원 쪽에서 내과 진료 등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양재웅은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병원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유족에)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었다"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입원시켰는데 안전하게 회복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
서울의 한 복도식 구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황모씨는 최근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구입한 고급 천연 비누가 집 앞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퇴근했는데, 집에 와보니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황씨는 "집 앞에 상자가 놓인 사진과 함께 배송 완료됐다는 메시지를 받아 기쁜 마음에 퇴근해 발걸음을 재촉했다"며 "하지만 정작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더니 아무것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그가 도난당한 비누는 개당 만원가량 하는 고가 비누로, 피해액은 약 10만원에 달했습니다.배송업체에 연락했지만 결국 보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황씨가 제품을 주문하면서 '부재 시 문 앞'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사전에 합의한 내용에 따라 배송 기사가 문 앞에 택배를 놓은 순간 배송이 완료됐고, 그 이후로는 택배가 분실되더라도 택배사의 책임이 아니었습니다.피해자는 황씨 뿐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화나고 억울해 아파트 단톡방에 택배를 도난당했다는 글을 올렸다"며 "그러자 자신도 택배를 분실했다는 주민들이 속출했다. 모두 복도식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라고 말했습니다.복도식 아파트는 아파트 한쪽 면에 기다란 복도를 배치하고, 현관을 복도와 마주 보도록 둬 여러 가구를 설치한 아파트입니다. 같은 층 이웃과 복도를 공유하기에 배달기사 등 모르는 사람이 집 앞을 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범인을 잡을 방법은 마땅치 않았습니다. 아파트 정문과 엘리베이터에만 있는 폐쇄회로(CC)TV로는 범인을 특정할 수 없던 탓입니다. 옛날 아파트의 구조 탓에 자동출입문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