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이상용 현 회장과 문재우 전 금융감독원 감사를 회장후보로 추천했다.

이 회장은 행정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무부 국제조세과장,생명보험과장,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세무대학장,국세심판원장 등을 지냈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한국은행 감사 등을 역임한 후 2007년 8월 제50대 손보협회장으로 선임됐다. 문 전 감사는 행시 19회로 재경부 투자진흥과장과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상임위원 등을 거쳐 2007년부터 최근까지 금감원 감사로 재직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부원장보 두자리에 대한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 23일 임기가 만료되는 양성용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장 후임에는 김장호 총무국장과 신응호 기업금융개선국장이 후보에 올랐다. 공석인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김수봉 생명보험서비스국장과 조기인 감사실 국장으로 모아졌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다음 주 중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