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재단,조현오 청장 내정자 고소·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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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노무현재단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차명계좌’ 발언을 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18일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노무현재단과 유족을 대표해 사자의 명예훼손 등 혐의로 조 내정자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곽 변호사는 고소·고발장에 “노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를 만든 사실이 없는데도 조 내정자는 지난 3월 경찰청 강의에서 ‘노 전 대통령 뛰어버린 바로 전날 차명계좌가 발견됐지 않았느냐’고 허위의 사실을 말해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적시했다.곽 변호사는 또 “조 내정자가 마치 권양숙 여사가 검찰 수사에 의해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발견된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특검수사를 못하도록 한 것 처럼 적시해 권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곽 변호사의 대리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전해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김진국 변호사가 맡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노무현재단과 유족을 대표해 사자의 명예훼손 등 혐의로 조 내정자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곽 변호사는 고소·고발장에 “노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를 만든 사실이 없는데도 조 내정자는 지난 3월 경찰청 강의에서 ‘노 전 대통령 뛰어버린 바로 전날 차명계좌가 발견됐지 않았느냐’고 허위의 사실을 말해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적시했다.곽 변호사는 또 “조 내정자가 마치 권양숙 여사가 검찰 수사에 의해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발견된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특검수사를 못하도록 한 것 처럼 적시해 권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곽 변호사의 대리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전해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김진국 변호사가 맡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