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승용차 금 골프용품 위스키 등 사치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수입한 외제자동차는 2억1400만달러로 작년 7월(8800만달러)보다 143.9% 증가했다. 올 들어 7월까지 자동차 총 수입액도 15억2400만달러를 기록,작년 같은 기간(9억4000만달러)보다 62.1% 늘었다.

금도 지난달 수입액이 1억4500만달러로 지난해 7월의 9700만달러보다 50.1% 증가했다. 올 들어 7월까지 수입액도 9억1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5억4400만달러)보다 67.4% 많았다.

위스키 와인 등 주류 수입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달 주류 수입액은 5100만달러로 작년 7월(3800만달러)보다 34.0% 늘었고,올 7월까지의 수입액도 3억4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억7000만달러)보다 26.9% 증가했다. 모피의류도 지난 7월 수입액이 작년 7월(376만달러)보다 146.3% 늘어난 926만달러를 기록했다. 7월까지의 누적 수입액은 225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344만달러)보다 67.5% 많았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