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김남주와 '역전의 부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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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정준호가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18일 홍보사 3HW에 따르면 정준호는 10월 방송 될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의 남자 주인공 봉준수 역으로 최종 캐스팅 돼 김남주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정준호가 맡은 봉준수는 출중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술로 인기기 많았지만 워낙 귀하게 자란 탓에 실제로는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변변찮은 남자다.
또한 자신을 차버린 여자에게 복수하겠다는 심정으로 들어간 직장에서 만난 팀장 황태희(김남주 분)와 결혼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인생의 풍파를 겪으며 가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눈물겨운 분투기를 펼치게 된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 색깔을 보여 왔던 정준호의 로맨틱 코미디 세계가 펼쳐낼질 것"이라며 "데뷔 후 첫 호흡을 맞추게 될 김남주와 정준호가 보여줄 '역전 부부'들의 리얼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동이'의 후속으로 세부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9월 초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