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1일 발효된 REACH는 EU 지역 내 1t 이상 제조 ·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등록 · 평가 · 허가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환경규제다.
회사 관계자는 "화학제품을 수출하는 업체가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EU에 직접 등록해야 하지만 대부분 수출업체가 중소기업인 데다 수억원의 비용이 들어 LG화학이 직접 등록을 추진했다"며 "유럽 무역장벽을 넘기 위한 대 · 중소기업 상생의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LG화학은 2006년부터 5명으로 구성된 REACH 전담반을 꾸려 총 20여개 이상의 물질에 대해 직접 REACH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