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계열사 간 인수 · 합병(M&A) 작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CJ 두산 동부 등 중견 그룹사들이 앞다퉈 그룹 내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모습이다. 계열사끼리 합치거나 지분구조 또는 지배구조를 바꿔 경기 회복기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구조조정보다는 자산 효율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일부 중견 그룹은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해당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등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