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9일 한진해운에 대해 업황 회복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주력부문인 컨테이너 부문이 미국과 유럽의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내년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이 평균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운임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선박공급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시기장조라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컨테이너 수주잔고 비중은 최대 60%에서 최근 29%까지 하락했다"며 "오히려 경제 성장 지속으로 선박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시장의 관측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수요는 견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