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사주 다 사면 오른다…비중확대-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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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9일 과거 자사주 매입기간 동안 현대차의 주가가 하락했던 만큼 자사주 매입 종료가 임박한 현 시점은 비중확대 적기라고 제시했다. 목표주가 19만2000원 유지.
지난 2일 신고가를 기록했던 현대차 주가는 2주일 간 13.7%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증권사 신정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시점과 주가약세 전환이 일치한다는 점과 과거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시 주가가 시장대비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사주 매입에 대한 시장의 학습효과"라고 진단했다.
과거에도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한달간 현대차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사주 매입 종료가 인접한 현 시점은 비중확대 시기라고 신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달 30일부터 169만주 규모로 시행되고 있고 현재까지 120만주가 매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 수준의 매입속도라면 2~3거래일 안에 자사주 매입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2000년 이후 임직원 보상 등의 목적으로 4번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 기간 동안 주가는 코스피 대비 12~15% 하락했다. 반면 네번의 자사주 매입기간 이후 한달간 시장대비 평균 7.2% 초과 상승했다.
특히 가장 최근의 자사주 매입은 규모, 목적, 당시 주가와 매입기간 하락폭 등에서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자사주 매입 종료 후 1개월 간 시장대비 16.4% 초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시점의 주가가 높을수록 하락폭이 큰 경향이 있고 최근으로 올수록 임직원 보상을 목적으로 현대차의 실적이 양호한 시점에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지난 2일 신고가를 기록했던 현대차 주가는 2주일 간 13.7%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증권사 신정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시점과 주가약세 전환이 일치한다는 점과 과거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시 주가가 시장대비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사주 매입에 대한 시장의 학습효과"라고 진단했다.
과거에도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한달간 현대차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사주 매입 종료가 인접한 현 시점은 비중확대 시기라고 신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달 30일부터 169만주 규모로 시행되고 있고 현재까지 120만주가 매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 수준의 매입속도라면 2~3거래일 안에 자사주 매입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2000년 이후 임직원 보상 등의 목적으로 4번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 기간 동안 주가는 코스피 대비 12~15% 하락했다. 반면 네번의 자사주 매입기간 이후 한달간 시장대비 평균 7.2% 초과 상승했다.
특히 가장 최근의 자사주 매입은 규모, 목적, 당시 주가와 매입기간 하락폭 등에서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자사주 매입 종료 후 1개월 간 시장대비 16.4% 초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시점의 주가가 높을수록 하락폭이 큰 경향이 있고 최근으로 올수록 임직원 보상을 목적으로 현대차의 실적이 양호한 시점에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