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② 주상욱 “아직은 사랑보다 일…정략 아닌 연애결혼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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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주상욱이 ‘결혼’과 관련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8일 경기도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남성 의류 브랜드 ‘마인엠옴므’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주상욱은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현재 미주(황정음)와의 순수한 사랑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과거 순수했던 시절도 돌아가는 것 같아 즐겁고 재미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극중 ‘정연’(박진희)과의 정략결혼 실패 후 미주(황정음)와의 애틋한 연애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주상욱은 ‘정략 보다는 연애’를 꼽으면서 그의 연애론을 털어놨다.
주상욱은 “정략결혼과 연애결혼, 선 등 결혼을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각각의 상황에 맞게 결혼을 한다. 때문에 어떤 것이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면서 “100%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략보다는 연애를 경험한 후에 결혼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추억이 더 많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자신의 결혼에 대해 “사실 아직은 일에 대한 욕심이 더 많다”면서 “주위에 (결혼)한 친구도 있고 할 친구도 있는데, 실제적으로 나에게는 아직 결혼이라는 것이 크게 와닿지 않는다. 여자 친구도 그렇고 아직은 일에 더 몰두하고 싶다. 이러다 몇 개월 후 결혼 발표하는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데뷔 이후 ‘훈남 실장’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주상욱은 “사실 이번 작품에서도 실장 역이라 고민했었는데 악역이라 또 다른 연기를 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코믹 멜로도 도전해 보고 싶고, 의외의 깨방정 캐릭터도 연기해보고 싶다”라고 주상욱만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마인엠옴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