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쯔다자동차의 수출용 모델 51만4000대가 파워 스티어링 결함이 발견돼 전격 리콜을 실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해당 차종은 2007년 4월부터 2008년 11월 사이 생산된 마쯔다 액셀라 및 프리머시로, 미국 수출용 21만5000대를 포함 캐나다, 멕시코, 중국 지역에서 판매된 차량이다.

리콜 사유는 파워 스티어링 장치가 부식되거나 일부 기능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결함 때문으로 드러났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한 33건의 민원을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일본 내수용에는 이 문제가 수정이 됐지만 해외 판매용은 즉각 고쳐지지 않았다"며 "심각한 교통사고를 일으킬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번 결함 문제와 관련한 사고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