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 기획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서 태호(윤계상) 여의사 명주(정소영)와 입맞춤하는 스틸이 전격 공개됐다.
이를 계기로 드디어 태호가 수연(김하늘)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것인지, 또한 윤계상의 키스를 받은 행운의 여배우는 누구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낼 전망이다.
그 동안 태호는 약혼자였던 수연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결국 태호는 수연과 장우(소지섭)를 용서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받아들이게 된다.
19일 방영될 18회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진내폭격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 2중대는 후방 병원으로 이송되고, 그 곳에서 여의사 명주(정소영)의 각별한 간호를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진심으로 2중대를 염려하는 태호의 모습에 명주는 점차 호감을 갖게 된다. 태호 또한 2중대를 걱정하고 열정적으로 치료하는 명주의 모습에서 수연(김하늘)을 연상하며 마음을 열고 결국 그녀와 돌발적인 키스를 하게 된다.
윤계상의 키스를 받은 여의사 명주는 시청자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는 동시에 명주를 연기한 배우 정소영은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뽑혀 일찍이 연기를 시작한 베테랑 연기자다.
데뷔 후 꾸준하게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실력을 다진 정소영은 ‘로드 넘버 원’에도 그 때 당시 볼 수 없었던 당차고, 쿨한 여성으로 깜짝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태호가 명주를 만나면서 그 동안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장우-수연-태호의 삼각관계에도 종지부를 찍을 전망. 최종 3회를 앞둔 '로드 넘버원'이 어떠한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