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시아나항공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일대에 유적 보호 및 관광객 안전을 위해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아시아나항공과 KOICA는 19일 ‘한-캄보디아 우정의 도로’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 박대원 KOICA 이사장,홍정욱 KOICA 홍보 대사,수 피린 씨엠립 주지사,분 나릿 앙코르유적보전관리청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아시아나와 KOICA는 올 2월 대외 무상원조 활동에 협력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이번 태양광 가로등 설치는 그 첫번째 사업이다.아시아나는 올해 16개 가로등을 설치한데 이어 2015년까지 해마다 가로등 5∼1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씨엠립 구간에 177석 규모의 A321항공기를 매일 운항하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