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 정황)의 베스트셀러 '칠성사이다'(사진)가 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았다. 칠성사이다는 국내 최장수 음료브랜드로 지난 60년간 총 160억병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칠성사이다는 정제수와 레몬 · 라임에서 추출한 천연향만을 사용하며 카페인과 인공색소가 포함돼 있지 않은 게 특징이다.

롯데칠성은 올 3월 칠성사이다 250㎖ 캔 제품에 대해 3년간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제품 1개 생산 시 탄소배출량은 101g이다. 이 회사는 칠성사이다 캔 제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음료제품에 알루미늄 캔을 쓰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캔의 중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캔 제조부터 유통과정까지 생기는 탄소배출을 줄였다"며 "칠성사이다 250㎖ 캔을 생산하는 4개의 생산공장에서는 공정 개선을 통해 철저하게 탄소배출원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총 6개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