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장중 178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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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이 미국발 훈풍과 아시아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66포인트(1.00%) 오른 1779.65를 기록했다.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냈고, 장중 1781.07까지 치솟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거래일, 6거래일씩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530억원, 기관은 26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04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 베이시스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프로그램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는 30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기관이 먼저 이끌기 시작했다. 기관은 국내주식형펀드의 유입 등으로 수급이 양호해진 탓에 '사자'에 나섰다. 오전부터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를 1770선으로 끌어올렸다. 이후에는 외국인이 순매수의 배턴을 이어받았다.
외국인은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를 퍼담기 시작했다.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순매수를 보이면서 주식을 사들였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1780선을 넘기기도 했다.
연일 약세를 보였던 일본 니케이지수와 중국 상하이증시 모두 1% 넘게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제조, 비금속광물, 증권, 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운수창고, 서비스, 보험, 유통 등의 업종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업종들도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LG화학,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KB금융, 하이닉스, 신세계 등이 상승했다. 대형기술주와 철강, 자동차주들이 고른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LG전자, LG, 롯데쇼핑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우차판매는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화풍집단 KDR은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는 조회공시 답변에도 나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삼화콘텐서는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CJ CGV는 중국사업의 성장세에 이틀째 올랐다.
코레일이 용산개발 사업에서 삼성물산에게 빠질 것을 통보하면서, 삼성물산 주가는 하락했다. 슈넬생명과학은 물량부담에 급락했고, 대한해운은 3분기 적자우려에 하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13개,상승종목은 453개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하락종목은 349개였고, 보합종목은 85개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66포인트(1.00%) 오른 1779.65를 기록했다.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냈고, 장중 1781.07까지 치솟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거래일, 6거래일씩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530억원, 기관은 26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04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 베이시스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프로그램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는 30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기관이 먼저 이끌기 시작했다. 기관은 국내주식형펀드의 유입 등으로 수급이 양호해진 탓에 '사자'에 나섰다. 오전부터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를 1770선으로 끌어올렸다. 이후에는 외국인이 순매수의 배턴을 이어받았다.
외국인은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를 퍼담기 시작했다.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순매수를 보이면서 주식을 사들였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1780선을 넘기기도 했다.
연일 약세를 보였던 일본 니케이지수와 중국 상하이증시 모두 1% 넘게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제조, 비금속광물, 증권, 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운수창고, 서비스, 보험, 유통 등의 업종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업종들도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LG화학,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KB금융, 하이닉스, 신세계 등이 상승했다. 대형기술주와 철강, 자동차주들이 고른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LG전자, LG, 롯데쇼핑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우차판매는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화풍집단 KDR은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는 조회공시 답변에도 나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삼화콘텐서는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CJ CGV는 중국사업의 성장세에 이틀째 올랐다.
코레일이 용산개발 사업에서 삼성물산에게 빠질 것을 통보하면서, 삼성물산 주가는 하락했다. 슈넬생명과학은 물량부담에 급락했고, 대한해운은 3분기 적자우려에 하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13개,상승종목은 453개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하락종목은 349개였고, 보합종목은 85개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