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대차'가 오히려 기회…세대 파고들어야 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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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연구소 '에이다임' 전망
디지털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한 상품들이 앞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트렌드연구소인 에이다임은 19일 '2011 가을 · 겨울 트렌드워치' 보고서를 통해 미래 소비자 그룹을 △디지털 원주민 '디지 잇셀프'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 낀 '모라토리엄' △디지털 시니어 '디지럭스' 등으로 구분해 이들을 겨냥한 유망 상품들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잇셀프'는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럽게 디지털 환경을 접해 일상생활에 활용하고 있는 어린이 세대.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흡수하고,사회적인 이슈에도 밝은 편이다. 미국 경제정보지 '월릿팝'이 내놓은 '비즈 인 어 박스'가 이들을 위한 유망 상품으로 소개됐다. 이 박스 안에는 어린이 사업가를 위해 투자 계약서,명함,사업설계 도구 등이 들어있다.
'모라토리엄'은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 성장했지만 생존 도구로 디지털 문화를 학습해야 하는 젊은 세대다. 이들을 위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상품이나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혼합한 제품들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생의 지침을 알려주는 책과 종이노트 및 아마존 전자책 '킨들'을 함께 담을 수 있는 '몰스킨 커버'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막강한 소비력을 과시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시니어 세대 '디지럭스'도 주목받는 소비자 그룹이다. 이들은 고가의 보석 · 의류 대신 아이폰 아이패드 등 디지털 기기를 구입하는 것을 명품 소비로 인식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IC사가 내놓은 시니어용 디지털 도구 '시니어 시티즌 태블릿',소니의 게임 '싱스타 아바,퀸 시리즈' 등이 이 세대를 겨냥한 제품으로 지적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국내 트렌드연구소인 에이다임은 19일 '2011 가을 · 겨울 트렌드워치' 보고서를 통해 미래 소비자 그룹을 △디지털 원주민 '디지 잇셀프'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 낀 '모라토리엄' △디지털 시니어 '디지럭스' 등으로 구분해 이들을 겨냥한 유망 상품들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잇셀프'는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럽게 디지털 환경을 접해 일상생활에 활용하고 있는 어린이 세대.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흡수하고,사회적인 이슈에도 밝은 편이다. 미국 경제정보지 '월릿팝'이 내놓은 '비즈 인 어 박스'가 이들을 위한 유망 상품으로 소개됐다. 이 박스 안에는 어린이 사업가를 위해 투자 계약서,명함,사업설계 도구 등이 들어있다.
'모라토리엄'은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 성장했지만 생존 도구로 디지털 문화를 학습해야 하는 젊은 세대다. 이들을 위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상품이나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혼합한 제품들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생의 지침을 알려주는 책과 종이노트 및 아마존 전자책 '킨들'을 함께 담을 수 있는 '몰스킨 커버'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막강한 소비력을 과시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시니어 세대 '디지럭스'도 주목받는 소비자 그룹이다. 이들은 고가의 보석 · 의류 대신 아이폰 아이패드 등 디지털 기기를 구입하는 것을 명품 소비로 인식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IC사가 내놓은 시니어용 디지털 도구 '시니어 시티즌 태블릿',소니의 게임 '싱스타 아바,퀸 시리즈' 등이 이 세대를 겨냥한 제품으로 지적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