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JYP "가상과 현실 오가는 세상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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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엔씨소프트'와 매니지먼트 업체 'JYP엔터테인먼트'가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19일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엔씨소프트-JYP 제휴 협약식'을 열고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아이온'에 JYP의 소속 가수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준 엔씨소프트 수석과 김택헌 엔씨소프트 전무, 가수 박진영과 미스에이, 정욱 JYP대표가 참석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 아이온과 원더걸스의 만남이 이용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게임 속 새로운 놀이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JYP와의 협약식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YP의 크레이티브를 총괄하고 있는 박진영은 "처음에는 아이온이라는 게임 안에서 대중음악을 콘텐츠로 판매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다"며 "그러나 MMORPG에서 현실 세계의 춤과 노래와 패션을 구현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엿봤다"고 언급했다.
아이온은 지난 5월 16일에도 JYP 소속의 원더걸스를 게임 속 캐릭터로 만들어 '원더걸스 투어 in 아이온'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 사진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