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전국 산후조리원 418곳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최고가격(1200만원)과 최저가격(64만원) 차이가 1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서영준 연세대 의료복지연구소 교수팀에 의뢰해 산후조리원의 가격과 운영실태를 파악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비용은 서울 강남의 S산후조리원이 1200만원(특실)으로 가장 비쌌고,전북 정읍의 H산후조리원이 64만원(일반실)으로 가장 쌌다. 서울 산후조리원의 일반실 평균 이용 비는 212만원에 이르러 전남(123만원) 전북(129만원) 등과 크게 차이가 났다. 산후조리원 조사결과는 인터넷 아가사랑(www.agasarang.org)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