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안전자산 선호로 7주만에 최고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일(현지시각) 금값이 7주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4달러(0.32%) 오른 온스당 12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7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7월 27일 저점(온스당 1168달러)을 찍은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값 오름세는 미국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8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13으로 조사, 지난 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지난 달보다 2.02p 상승한 7.1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8)에 도달하지 못했다.
세계 최대의 금 상장지수펀드인 SPDR골드트러스트가 다시 금 사재기에 나선 것도 금값 상승세에 일조했다. SPDR은 16일(현지시간) 7.9t의 금을 매수해 총 1294.6t의 금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