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창업 성공하기] (下) 플로리스트 등 여성친화 아이템…가사·노후대비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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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가정과 일을 병행할 준비가 돼 있는지를 가족과 함께 충분히 협의한 뒤 창업에 나서는 게 좋다. 어설프게 경제활동을 시작했던 여성들이 일을 포기하고 가정을 지키겠다고 돌아가는 경우가 꽤 있다. 사업은 온종일 시간을 할애하거나 힘든 일을 해야 하는 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가족들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 창업은 불가능하다.
창업 전 아이템을 선정하거나 콘텐츠를 구성할 때 여성 친화 직종을 고려하면 유리하다. 예를 들어 꽃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평소 정보수집과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창업이 가능하다. 사업 경험이 없더라도 정부 지원 직업교육이나 무료 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할 수 있다. 꽃집 운영은 배우기 쉽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여성 친화 업종이다. 시간이 지나면 경험이 쌓여 정년 없이 플로리스트로서 노후까지 활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성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또 다른 요인은 자금문제다.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 보육실과 자금을 활용하면 창업 초기단계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업종 제한은 있지만 지역의 여성 지원기관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실에 입주하면 창업자금과 운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점포를 임대해 창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매년 초 창업자금을 신청하면 전문가들로부터 무료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영업 컨설팅이나 자금 지원은 소상공인진흥원(www.sbdc.or.kr) 등 관련 사이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공통된 소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직업교육 동아리가 모여 공동 창업하는 것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창업 유형이다. 동작구 사당동 T백화점 뒤쪽에 한식당을 운영하는 점주는 3명의 50대 중반 여성들이다. 이들은 조리과정 직업교육을 마친 뒤 그 중 한 명을 대표로 내세워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문을 열었다. 인근 사무실 직원을 대상으로 점심은 물론 저녁 손님을 끌어들여 성공적으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일손이 모자라면 동아리생 중 예비 창업자를 시간제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숱한 난관을 뚫고 창업에 성공한 여성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늘 트렌드를 살펴 연구 · 개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디자인 변화에 민감한 꽃집은 끊임없이 소비 트렌드를 익혀 유행을 선도해야 한다. 식당은 단골 고객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현아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창업 전 아이템을 선정하거나 콘텐츠를 구성할 때 여성 친화 직종을 고려하면 유리하다. 예를 들어 꽃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평소 정보수집과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창업이 가능하다. 사업 경험이 없더라도 정부 지원 직업교육이나 무료 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할 수 있다. 꽃집 운영은 배우기 쉽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여성 친화 업종이다. 시간이 지나면 경험이 쌓여 정년 없이 플로리스트로서 노후까지 활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성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또 다른 요인은 자금문제다.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 보육실과 자금을 활용하면 창업 초기단계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업종 제한은 있지만 지역의 여성 지원기관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실에 입주하면 창업자금과 운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점포를 임대해 창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매년 초 창업자금을 신청하면 전문가들로부터 무료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영업 컨설팅이나 자금 지원은 소상공인진흥원(www.sbdc.or.kr) 등 관련 사이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공통된 소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직업교육 동아리가 모여 공동 창업하는 것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창업 유형이다. 동작구 사당동 T백화점 뒤쪽에 한식당을 운영하는 점주는 3명의 50대 중반 여성들이다. 이들은 조리과정 직업교육을 마친 뒤 그 중 한 명을 대표로 내세워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문을 열었다. 인근 사무실 직원을 대상으로 점심은 물론 저녁 손님을 끌어들여 성공적으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일손이 모자라면 동아리생 중 예비 창업자를 시간제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숱한 난관을 뚫고 창업에 성공한 여성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늘 트렌드를 살펴 연구 · 개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디자인 변화에 민감한 꽃집은 끊임없이 소비 트렌드를 익혀 유행을 선도해야 한다. 식당은 단골 고객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현아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