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 약보합권에 머물러있다.

20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20%) 내린 479.8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과 연기금 모두 각각 32억원, 1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억원, 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비금속, 디지털콘텐츠 등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 인터넷,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반도체, 유통, 통신장비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이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등은 상승하고 있다.

올해 겨울에 신종플루가 재유행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바탕으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파루가 5% 넘게 뛰었고,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이-글 벳 등 역시 1∼4%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4개 등 38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49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