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팬퍼시픽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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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1.단국대)이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73위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자유형 400m 우승을 차지했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와 베이징올림픽까지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건 종목이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시작한 대회인데, 비회원국 선수들도 출전해 기량을 겨룰 수 있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는 3분47초58에 레이스를 마쳐 5조 1위, 전체 33명 중에서도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