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안용준이 드라마 ‘전우’ 촬영 종영 소감을 밝혔다.

안용준은 22일 20부작을 끝으로 종영한 KBS 특별기획드라마 '전우'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난 후 심정을 전했다.

안용준은 "6개월 동안 같은 출연한 선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힘들었던 시간, 위험천만 했던 시간, 즐거웠던 시간, 범우로 보냈던 시간 모두 다 그리워 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촬영하면서 정말 힘들 때도 있었고 그 어느 작품보다 고민도 많이 했었고 탈도 많았던 작품이다. 늘 함께 해온 분대원 선배님들이 옆에서 격려와 배려, 정성어린 충고가 있었기에 모든 것들이 가능했던 것 같다. 특히, 20부를 함께한 시청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범우라는 캐릭터가 성장되는 과정을 보여준 것과 같이 안용준이 배우로 한발 한발 내딛는 발판이 되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며 끝을 맺었다.

안용준은 극중 분대원들 중 막내 김범우 역을 맡아 지난 3월 혹한 날씨 속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장장 6개월 동안 폭설, 폭우, 폭염과 진흙탕 속에서 몸을 사지리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뜨거운 '전우애'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안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