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드라마 첫 제작…비용은 2D의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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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넷 '별순검' 시즌3
MBC드라마넷의 '별순검'시즌3가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3D(3차원)영상으로 제작돼 내달 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MBC드라마넷은 이를 위해 총 20부작 중 첫편 '특패기생 진금홍'을 2D와 3D로 동시에 제작했다. 제작진은 "첫편은 조선 최고의 기생 진금홍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내용"이라며 "조선시대 화려한 유곽과 기생들의 군무 등을 3D로 생생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3DTV가 보급되는 단계에서 실험적으로 한편을 제작해 반응을 살펴보겠다는 게 기획의도다.
제작진은 처음 시도하는 3D촬영을 위해 70여일간의 사전 준비기간을 거쳤다. 기존의 2D 카메라 외에 5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동원했으며 사운드도 디지털 레코딩 과정을 거쳐 별도로 녹음했다. 제작 기간은 편당 4일 정도에서 7일로 늘어났다. 제작비도 2D에 비해 1.5배 정도 더 들었다.
3D제작을 총괄한 MBC프로덕션의 최순기 부장은 "2D와 3D를 병행했기 때문에 제작비 증가 요인을 줄일 수 있었으며 막연히 어려울 것으로만 여겼던 3D 제작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별순검'은 조선시대 수사관들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아날로그적인 수사기법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제목의 별순검은 조선 말 한성 경무청 소속의 사복경찰.시즌3에는 정호빈,성지루,민석,민지아,이두일,이재은 등이 출연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MBC드라마넷은 이를 위해 총 20부작 중 첫편 '특패기생 진금홍'을 2D와 3D로 동시에 제작했다. 제작진은 "첫편은 조선 최고의 기생 진금홍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내용"이라며 "조선시대 화려한 유곽과 기생들의 군무 등을 3D로 생생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3DTV가 보급되는 단계에서 실험적으로 한편을 제작해 반응을 살펴보겠다는 게 기획의도다.
제작진은 처음 시도하는 3D촬영을 위해 70여일간의 사전 준비기간을 거쳤다. 기존의 2D 카메라 외에 5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동원했으며 사운드도 디지털 레코딩 과정을 거쳐 별도로 녹음했다. 제작 기간은 편당 4일 정도에서 7일로 늘어났다. 제작비도 2D에 비해 1.5배 정도 더 들었다.
3D제작을 총괄한 MBC프로덕션의 최순기 부장은 "2D와 3D를 병행했기 때문에 제작비 증가 요인을 줄일 수 있었으며 막연히 어려울 것으로만 여겼던 3D 제작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별순검'은 조선시대 수사관들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아날로그적인 수사기법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제목의 별순검은 조선 말 한성 경무청 소속의 사복경찰.시즌3에는 정호빈,성지루,민석,민지아,이두일,이재은 등이 출연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