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태풍이 없다가 10월 초 태풍 1개가 한반도에 다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가 22일 공개한 '2010년 가을철 태풍 예측자료'에 따르면 9~11월 북서태평양에서 생성되는 태풍의 총 개수는 평년과 비슷하겠고,이 중 10월 초순 1개의 태풍이 우리나라 강수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24일 제주도에서 '2010년 태풍발생 현황 및 향후 전망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해 이 같은 태풍 전망과 관련해 기상전문가들의 의견을 교환한다. 국가태풍센터는 이번 예측은 학술적인 분석일 뿐 아직 기상청 공식 발표는 아니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