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결국 '헝 의회'…무소속 영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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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실시된 호주 연방의회 총선에서 집권 노동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는 21일 연방의회 선거 개표가 77% 정도 진행된 가운데 여야 모두 과반 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일단 개표를 중단했다가 22일 오후 6시부터 전국 7700개 투표소에서 다시 개표를 시작했다. 만약 여야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호주는 1940년 이후 70년 만에 '헝의회(hung parliament)' 상태가 된다. 헝의회가 되면 각 정당이 독자적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없게 된다.
노동당과 야당연합은 무소속 및 녹색당 의원 영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는 21일 연방의회 선거 개표가 77% 정도 진행된 가운데 여야 모두 과반 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일단 개표를 중단했다가 22일 오후 6시부터 전국 7700개 투표소에서 다시 개표를 시작했다. 만약 여야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호주는 1940년 이후 70년 만에 '헝의회(hung parliament)' 상태가 된다. 헝의회가 되면 각 정당이 독자적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없게 된다.
노동당과 야당연합은 무소속 및 녹색당 의원 영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