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김송희 '아이'를 잡아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美LPGA 세이프웨이 2R
미야자토에 3타 뒤진 공동 2위
미야자토에 3타 뒤진 공동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잡아라.'
한국 선수들이 미국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선두 미야자토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나연(23 · SK텔레콤)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프킨리지GC(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5개,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나연은 '단짝 친구' 김송희(22 · 하이트)와 함께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선두 미야자토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3위 신지애(22 · 미래에셋)도 이날 4타를 줄여 세계 1위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의 선수상(2위),세계랭킹(2위),상금랭킹(5위),다승(1위) 부문에서 상위권인 미야자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분야별로 1위를 더욱 굳건히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다. 지난달 코닝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든 최나연은 미야자토를 제치고 시즌 2승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아직 미국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김송희도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보기 6개로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지애가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신지애는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2위까지 올라섰으나 마지막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계단 내려갔다.
1라운드에서 미야자토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이지영(25)은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지은희(24),오지영(22 · 마벨러스) 등과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한편 줄리 잉스터(미국)는 이날 10번홀에서 30분가량 기다리며 9번 아이언에 무게를 늘려주는 스윙 트레이닝 보조기를 달아 연습한 게 목격돼 실격 처리됐다. 잉스터는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의 성적을 기록해 아쉬움을 더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국 선수들이 미국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선두 미야자토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나연(23 · SK텔레콤)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프킨리지GC(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5개,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나연은 '단짝 친구' 김송희(22 · 하이트)와 함께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선두 미야자토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3위 신지애(22 · 미래에셋)도 이날 4타를 줄여 세계 1위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의 선수상(2위),세계랭킹(2위),상금랭킹(5위),다승(1위) 부문에서 상위권인 미야자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분야별로 1위를 더욱 굳건히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다. 지난달 코닝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든 최나연은 미야자토를 제치고 시즌 2승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아직 미국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김송희도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보기 6개로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지애가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신지애는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2위까지 올라섰으나 마지막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계단 내려갔다.
1라운드에서 미야자토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이지영(25)은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지은희(24),오지영(22 · 마벨러스) 등과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한편 줄리 잉스터(미국)는 이날 10번홀에서 30분가량 기다리며 9번 아이언에 무게를 늘려주는 스윙 트레이닝 보조기를 달아 연습한 게 목격돼 실격 처리됐다. 잉스터는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의 성적을 기록해 아쉬움을 더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