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통일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인 '통일세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엄종식 차관과 각 부서 실·국장 등 간부 10여명으로 통일세 추진단을 만들었다"며 "통일세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검토해 유관부처와 조율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통일세와 관련, "남북협력기금 중 사용되지 않은 돈을 국고에 환수하지 않고 통일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